정 해 진 JEONG HAE JIN

정해진 작가는 조선의 궁중화가들이 채색화를 그릴 때 사용했던 '진채(眞彩)' 기법을 이용하여 작업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 비단 채색화인 진채를 연구하고 발전 보급을 위한 진채연구소에서 연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정해진 작가는 박물관에서 본 초상화나 궁중 장식화 같은 강렬한 색감에 매료되었다. 고려불화나 고구려 무덤 벽화들도 모두 강렬한 색감을 사용하는 같은 재료의 그림이었는데, 이러한 그림을 조선시대에 진채라고 불렀다. 진채는 투명한 비단 바탕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려시대 불화의 화려하면서도 진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더욱 진채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비단의 투명함을 활용하여 앞과 뒤에서 채색을 하여 현재까지 진채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Jeong Hae Jin uses "Jinchae" technique which was used by painters in palace during Joseon Dynasty. She also works at Jinchae Research Institute, works on development of traditional Korean silk coloring. Jeong was fascinated by the intense, vivid colors of portraits of the royals and decorations in the museum. Buddhist paintings and tomb murals from Goryeo and Goguryeo Dynasty were of the same materials. Jeong became more fascinated by the fact that Jinchae is used on transparent silk background and express the colorful and serious Buddhist paintings and since then she's been working with silk using its transparency and Jin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