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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재 희 KANG JAE HEE

학력

단국대학교 조형예술전공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3       개인전 레드엘갤러리(대전)
2023       개인전 갤러리 자작나무(서울)
2022       개인전 정인미술관 개관 기념전 (옥천/충북)
2021       개인전 동덕아트갤러리 초대전 (서울)
2020       개인전 고양문화재단 옆집 예술가전 기획초대전, 어울림미술관 (고양)
2017       개인전 예술가방 기획초대전(서울), 한벽원미술관(서울)
2015       개인전 자작나무갤러리 기획 초대전 (서울), 시작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4       자작나무 갤러리, 서울

2012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2011       루미나리에미술관, 서울 외 다수

주요 그룹전

2023       아산 신정호 국제 아트페스티벌 (아산)
2023       상생아트페스티벌 (스타필드 고양/ 고양)
2023       라움 아트 페스티벌 ‘빛나는 예술, 일상에 스미다’ (라움아트센터/서울) 
2023       예술-영원한 빛(서울예고 개교 70주년 특별전/도암갤러리/서울)
2023       한국화회전 (한벽원미술관/서울)
2023       전주교대 교수 작품전(교동미술관/전주)
2023       부산아트페어 (벡스코/부산)
2023        월드 아트 엑스포 인 서울 2023 (엑스포/서울)
2022        “전신사조”전-단국대 박사과정 단체전 (갤러리 인사아트/서울)
2022        100인100색전 (신정호 아트밸리/아산시)
2022        고택아트페어 (소양고택/전북 완주)
2022        한국화회전 (한벽원미술관/서울)
2022        배다리 잇다 스페이스 개관전 (잇다스페이스/인천)
2022        “자연전-자연을 논하다” (포스코 더 샾 갤러리/서울)
2022       HARMONY-“YOU”전 (코엑스/서울)
2022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작품전 (교동미술관/전주)
2021       '황창배를 기억하다’전 (동덕아트갤러리,금보성아트센터/서울)
2021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작품전 (교동미술관/전주)
2021       한국화회전 (한벽원미술관/서울)
2021       화인아트페어(부산벡스코/부산)
2021       하모니전(창동갤러리/창원)
2021       빌라다르전 (예술의 전당/서울)
2021       “무법이 법”전-단국대 박사과정 단체전 (갤러리 인사아트/서울)
2021       예샘전(갤러리 내일/서울)
2020       현대미술 공존과 상생전 (한국미술정품관/서울)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3회, 특선1회

MBC미술대전 입선 4회

동아미술제 입선

미술세계 대상전 입선

중앙미술대전 특선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유관순기념관

제주도립미술관                          구올담 치과병원

동덕미술관

작가노트

정원은 야생자연과 인공자연의 적절한 조합으로, 인간이 누리기에 딱 좋은 환경으로 조성된다. 나의 정원은 아파트 1층에 제공된 작은 공간을 내 개인적인 취향과 정성으로 꾸며 놓은 작은 자연이었다. 그곳에 내가 별도로 모은 다양한 화분들이 합류하면서 내게 아주 좋은 소재를 제공하였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자연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가 건설된 셈이다. 나는 가끔, 그 자연 속에서 짧은 휴식의 사치를 누리곤 한다. ' 정원에서' 라는 작업은 그런 사연으로 시작되었다. 정원에 있는 모든 나무와 꽃에 나의 기교를 뽐내지 않은 채, 그냥 그 자연을 편안하게 즐기고 누리려는 마음으로 그렸다. 장지라는 끈끈한 바탕의 종이는 이 모든 것을 담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지녔고 그 투박한 종이의 느낌도 정원의 인상과 흡사하다. 정원 곳곳에 자리한 화분의 역할도 시각적 활기를 부여해 주는 요소이다. 모든 것이 나를 둘러싼 자연의 일부인 셈이다. 이렇게 작은 자연 속에서 획득하는 작업의 영감은 내게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 평소에도 내가 가벼운 산행이나 여행을 즐겨하는 이유도 자연을 보고 느끼며 작업의 영감을 얻기 때문이다. 내 작업의 깊이는 체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건초의 형상에서부터 지금까지 내가 그려내는 모든 화초나 풍경들도 결국은 자연을 통한 미적 체험과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한 조형 행위의 실천적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들이다. 그 체험에 의한 실천은 대상을 재해석하고 다시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조형적 정신성과 재료 운용에 따른 물성 운용의 기술력, 세상을 살며 얻은 삶의 경험 등등.. 내가 지니고 있는 모든 기능과 잠재력,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며 실행된다. 그 과정 속에서 과연 대상의 정수를 취했느냐 하는 문제는 훗날 다시 되돌아 봐야 할 문제이지만, 대상의 관찰이라는 신체적 활동이 세상을 주워 담는 관조로 진화하며 진행되는 내 작업의 깊이는 결국 체험의 실천적 활동으로 결론지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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