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남 준 PAIK NAM JUNE

백남준은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과 홍콩에서 중학교를, 일본 가마쿠라에서 고등학교에 다녔고 도쿄대학교에 진학해 미학을 전공한 후, 1956년 독일로 건너가 유럽 철학과 현대 음악을 공부하는 동안 동시대 전위 예술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기존의 예술 규범, 관습과는 다른 급진적 퍼포먼스로 예술 활동을 펼쳤다. 이때부터 새로운 미디어를 이용한 예술의 방식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1963년 텔레비전의 내부 회로를 변조하여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을 토해 미디어 아티스트의 길에 들어섰다. 백남준은 1964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비디오를 사용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비디오 영상뿐만 아니라 조각, 설치 작품과 비디오 영상을 결합하고,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개발하였으며, 음악과 신체에 관한 끊임없는 탐구까지 더해져 백남준만의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였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예술가이다.

 

 

 

Paik Nam June was born in Seoul in 1932, attended middle school in Seoul and Hong Kong, went to Tokyo University to major in aesthetics, and went to Germany in 1956 to actively interact with contemporary artists while studying European philosophy and contemporary music. From this time on, he began to seek a new way of art using media, and in 1963, he began to explore the path of media artists by throwing an exhibition called "Exhibition of Music - Electronic Television," which was expressed as a work of art by modulating the internal circuit of television. When Paik moved to the U.S. in 1964, he began his work using videos in a wider scale. He developed a video synthesizer that combines sculptures, installations, and as well as video images, and built Paik's own unique art world with constant exploration of music and body. Paik is an artist who worked experimentally and creatively using various technologies as a pioneer of media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