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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미    Lee Kyoung Mi

약력
2006   홍익대학교 회화 전공 석사
2004   홍익대학교 회화 전공 학사
2000   홍익대학교 판화 전공 학사

개인전
2022   Cany You Hear Me? NanaAstro, 스튜디오 끼, 파주
2019   이경미 개인전, 갤러리 세줄, 서울
2009   카이스 갤러리, 홍콩
2008   이나나 & 김량켄, 표사우스, 서울
2007   Room for Nana, 카이스 C카페, 서울
2006   개인전, 노암갤러리, 서울
2005   나나 인사이드, 국제디자인교류센터, 서울

단체전
2020   아이코닉: 완전을 향한 동경, 아트딜라이트, 서울
2017   시차 Parallax, 갤러리 플래닛, 서울

수상
2019   석주미술상 수상

  'New Vertical Painting'은 독일 미술가 알브레흐트 뒤러가 제작한 '묵시록(Apocalypse)'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다. 묵시록은 요한계시록이라고도 불리며 세상의 종말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이야기하는 '신약성경'의 제일 마지막 권이다. 작가는 2016년 독일 헤센 주립 박물관에서 뒤러의 묵시록 작품을 처음 접하고, 그의 작품 속에 살아 숨쉬는 선이 무기력하고 파편화된 시대를 살아가던 작가의 심연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녀는 그 영감을 작업으로 탄생시켜 2019년에 처음으로 'New Vertical Painting'을 선보였고, 그 작품은 그해에 석주미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경미 작가는 뒤러에 대한 경외감의 표현으로 작품을 모두 세필로 필사해 원작을 현재로 불러왔다. 오늘날 발달한 기술로 손쉽게 인쇄하는 '뉴 웨이(New Way)'를 택할 수도 있었지만, 손으로 한 획 한 획 그리는 '올드 웨이(Old Way)'로 작업했다. 시대가 달라지고 기술이 발달할수록 쉽게 취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것의 의미가 증폭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9년 선보인 New Vertical Painting에서는 뒤러의 작품을 필사한 화면 위에 독일 현지의 광고 전단지 등 인쇄물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콜라주하듯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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