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영 욱 Choi Young Wook
![]() Karma20159-52015, mixed media on canvas,155×140cm | ![]() Karma20152-502015, mixed media on canvas, 155×14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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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199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00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4 ‘緣, Karma'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한국)
2013 ‘카르마’ (에이큐브갤러리, 서울, 한국 & 도쿄, 일본)
2012 緣,Karma (아트이슈프로젝트, 대만)
2012 카르마 (선컨템포러리, 서울)
2011 카르마 (베르사체 아끼, 서울)
2011 카르마 (Yegam갤러리, 뉴욕)
2010 카르마 (공화랑, 서울)
2009 'Image of memories' (아트게이트 갤러리, 뉴욕)
2007 어느날 이야기 (후쿠오카 한중일 아트페어, 일본)
2006 어느날 이야기 (오노갤러리, 일본)
2004 어느날 이야기 (예술의전당, 서울) 외 다수
단체전
2014 ‘Cultural Code’ (Springs Center of Art, 베이징, 중국)
2014 ‘K-P.O.P – Process, Otherness, Play’ (Museum of Contemporary Art Taipei, 타이베이, 대만)
2013 ‘The Sounds of Korea’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 중국)
2012 사랑, 흔적- 삶의 이야기 (갤러리 마음+더스페이스, 뉴욕)
외 다수
작품소장
스페인 왕실 / 룩셈부르크 왕실 / 빌게이츠재단 / 필라델피아 뮤지움 Komferry / NUVICOM INC / LG. U Plus / 코리아헤럴드 /
국립현대미술관 / MUDO SATIS MAGAZALARI A.S. (ISTANBUL, TURKIYE) / 대한항공 외 다수
작가노트
기억의 이미지
나의 그림은 기억의 이미지화, 소통의 매개체다. '나'를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깨닫게 되고 그 과정에서
'소통'이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나를 달항아리 그리는 작가로 안다. 하지만 나는 달항아리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달항아리처럼 살고 싶은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안에 내 삶의 이야기를 풀었고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았고 찾았다. 내가 그린 ‘Karma’는 선에 그 의미가 담겨있다. 그 선은 도자기의 빙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길이다. 갈라지면서 이어지듯 만났다 헤어지고 비슷한 듯하며 다르고, 다른 듯 하면서도 하나로 아우러진다. 내가 그 안에 기억을 넣어주면서 그것은 단순한 도자기가 아니라 우리의 기억이 되었다. 여러 선과 흔적은 시공을 초월한 암호이고 우리는 우리의 기억을 더듬어 그 암호를 풀어나간다.
나의 그림을 바라보며 한 기억을 떠올려 그 안으로 들어가 보라. 그 안에서 우린 만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내 삶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결국 그것은 우리 모두의 삶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