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2022.10.05 -  2022.11.05

​이창분 개인전

<초대의 글>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초이스아트컴퍼니는 이창분 작가의 색채의 아름다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창분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빛의 생명력을 작가만의 강렬한 색채와 간결한 붓질로 오롯이 화폭에 담아내며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풍경, 그리고 그 풍경 속의 꽃과 잎들 같은 자연의 조각을 캔버스에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화폭에 담은 최초의 색채들을 빛으로 덮어나가듯 화이트로 겹겹이 칠해 나가며, 남은 형상들로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연에서 얻은 찰나의 순간들이 그 형태를 갖춰 작가의 작품이 되었음을 기억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에 반영된 영혼의 빛을 읽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FLECTION - 빛과 생명의 반영>

내 그림의 모티브는 자연으로 부터 온다.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풍경이나 풍경 속의 꽃과 잎들에 깃들어 있는 생명력은 늘 소리없는 언어로 내게 말을 건네곤 한다. 그리고 나는 빛을 반영하는 자연의 색채와 형상의 편린들을 불러와 그들의 생명력을 화폭에 반영한다. 자연 속의 색채와 형태가 태양의 빛에 의한 반영이라면 내 그림 속의 색채와 형태는 영혼의 빛에 의한 생명력의 반영인 것이다.


때로는 화폭에 담은 최초의 색채들을 빛으로 덮어나가듯 겹겹이 칠해나가다 보면 단순한 형상들이 소중한 기억처럼 남겨지기도 한다.


작은 꽃잎이나 나뭇잎 한 장에도 하늘과 태양과 바람이 깃들어 있음을 본다. 무한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그 생명력의 기원을 헤아리며 나는 오늘도 사랑을 가득 담아 색채를 고르고 형상을 다듬는다. 꽃이나 나뭇잎을 닮은 형상이나 단순화된 풍경들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오마쥬이며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꽃과 잎들이 온 힘을 다해 생명을 피어 올리듯 나도 그렇게 빛과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것이다.

​- 이창분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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