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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우 Kim Jin Woo

  김진우 작가는 로봇공학자이자 키네틱 공공미술 설치가로서, 진화하는 인류의 모습을 로봇으로 구현하였다. 어릴 적부터 작가의 관심사였던 애니메이션과 장난감은, 서양화를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회화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과거 디즈니, 베티붑, 톰과 제리 등 애니메이션에서 쓰였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과격했던 슬랩스틱 표현은 매력과 동시에 알 수 없는 불쾌감으로 느껴졌고, 이러한 감각에 초점을 두어 애니메이션에 쓰이는 슬랩스틱 표현기법을 차용하여 사실과 허구, 희극과 비극, 화려함과 죽음 등 21세기에 살면서 바라본 사회적 현상을 은유하여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화면에서 보이는 오래된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살려 이미지를 보여주며, 슬랩스틱 연출 속 모션을 여러 레이어로 분할하거나 한가지 장면을 모순적 상황으로 나타내어 표현하는 평면작업을 하고 있다. 평면작업에서 보여주는 시각적 연출은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어 애니메이션과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작품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동양화 전통 회화재료를 이용한 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뭇가지에 뿔이 얽혀있는 미성숙한 수사슴을 소재로 이를 CMYK 컬러를 얇게 반복해서 감산 혼법으로 만들어진 흑백과, 그와 반대하며 동시에 어우러진 컬러로 화려함과 죽음, 자유의 역설을 은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작가노트

  누구나 한 번쯤은 인류와 동물, 식물의 근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나의 다양한 호기심 중에는 하나는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진화를 했는지 또 문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궁금증(관심)이었다. 20대 후반 인류 문명 발상지를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인종을 만났고, 그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많은 호기심을 가졌다. 그러한 경험은 현재의 작업 작품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나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데 귀중한 자원이 된 것 같다. 

 

  Kim Jin Woo is a robot engineer and installation of kinetic public art, and embodies the evolving human figure as a robot. Animation and toys, which have been of interests to Kim since childhood, naturally became the subject of painting works by majoring in Fine Arts. The ridiculous yet violent slapstick expressions used in animations such as Disney, Betty Boop, Tom and Jerry in the past were attractive but unpleasant at the same time, made him focus on those sensations, using slapstick expression techniques used in animations to metaphorize social phenomena seen in the 21st century. Kim shows images by utilizing the characteristics of old animations seen on the screen, and divides the motion in slapstick direction into several layers or expresses one scene in contradictory situations. Visual direction shown in planar work expands to various media, leading to installations using animation and objects. Recently, coloring work using traditional oriental painting materials is being carried out, using immature stag with horns on branches, and CMYK colors are thinly used repeatedly expressing the paradox of splendor, death, and freedom in black and white, which are combined at the same time. (Source: Hello Metabus)

 

Artist's Note


  Anyone would have thought about the origin of humans, animals, and plants at least once. One of my various curiosities was the question of how humans were made, how they evolved, and how civilization was made. In my late 20s, I traveled to the birthplaces of human civilization and met various races, and was curious about their culture and history. Such an experience seems to have become a valuable resource to permeate the current work and create my world of work. 

 

약력
1999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 졸업
1996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0   진화의 비밀 #J-4, 식품의약품안전처 라운지
2019   진화의 비밀 #J-3, 아트스페이스 플라스크
2017   진화의 비밀 #J-1, 포항시립미술관
2016   신인류, 숲을 거닐다, 대전시립미술관
            The Drawing, Artspace H, 서울
2015   A Paradigm Shift, Artspace H, 서울
2014   Art Mora Residency Open Studio, Coohaus Gallery, 뉴욕
2011   갤러리 진선 윈도우 77 ‘신인류의 초상’, 갤러리진선, 서울
2010   신인류의 초상, 아쿠아 갤러리-COEX
2004   신인류의 초상, 세종문화회관
2001   천마도, 포스코 갤러리
1998   삶의 표정 그 일상, 종로 갤러리

단체전
2020   Push & Art,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2019   Blue 블루, 초이스 아트 컴퍼니
2018   빛의 파라다이스, 양평군립미술관
            아티스트의 오브제 ‘한 조각의 평화 Peace&Piece’, 파주아트벙커
    
        점·선·면·공간; 감성을 벼리다, 리각미술관, 천안
      
      의정부아트페스티벌, 의정부예술의전당
         
   얼굴보다 작은, 아트스페이스 플라스크
2017   Art Sebin Movement, 갤러리 아트세빈
      
      키네틱아트페스티벌, 시흥비발티아트하우스
       
     와인병의 진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
    
        부산바다미술제-바다+미술+유희, 부산 다대포
        
    Artist Together Project,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성남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울산
    
        로봇일기-재미있는 키네틱 아트!,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경기도 시흥
       
     닭-오덕을 품다, 갤러리세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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