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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라 LEE SA RA

​약

2002    숙명여자대학교 미술학사 졸업 

2004    숙명여자대학교 미술학석사 졸업

2014    홍익대학교 미술학박사 졸업


개인전
2002~2020

서호미술관, 인사아트센터, 가나아트스페이스, ART SPACE H,

예술의 전당, Gallery Suppoment, 이정아 갤러리, 갤러리H,갤러리 다온


단체전

2020   분당 서울대 병원, Space U

            Gana Atelier Open Studio, 가나 아뜰리에

            이사라, 김성호 2인전, 초이스아트컴퍼니

            국민은행 PV Center, 잠실, 올림픽 공원, 일산점

            Print!Printed, 프린트베이커리 삼청점

            Happy Virus, 초이스아트컴퍼니

2019   Wonderland, Silver shell Gallery, 일본

           With Friends, 63아트미술관

           정물화의 초상, 오승우미술관

           Hope gallery, 아라아트센터

외 다수


수상

2020    최우수 인사동 캐릭터 공모전 대상, 인사동보존위원회

2006    최우수 신인작가상, 예술의 전당

2005    뉴 프론티어상, 단원미술관

2004    동아미술상, 예술의 전당

2003    기독교 미술대전 특선, 조선일보미술관

2002    나혜석 미술대전, 수원미술관

  이사라 작가는 데뷔한 이후 무표정하거나 감정이 애매모호한 표정의 소녀 인형을 그려왔다. 매우 사실적인 표현으로 고전적인 구성의 인형 그림은 작가의 이름을 미술계에 알렸고, 이후 여러 갤러리 전시와 기업 아트콜라보를 진행하며 활발한 작가활동을 해왔다. 작가의 작업은 양식적으로 회화를 정신사 또는 문화사와 결합하는 사유와 함께 팝아트와 하이퍼리얼리즘의 영향을 받은 회화를 보여준다. 구체적으로는 이전의 작업이 중채도와 음영의 대비가 분명한 화면에 감정이입을 통해 마치 하나의 사물이 연극적 독백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번 전시에는 화면은 다수의 사물들로 채워지고 구성되며 보다 컬러풀하고 낙천적인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평면 이미지로 제작되었다.

 

  이사라의 이번 작품들은 방법적으로는 여전히 동일하게 매우 정교한 채색과 드로잉을 고수하지만, 형상은 전체적으로 페스티벌과 카니발을 떠올리는 분위기이며 자연과 신화 속 형상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화면은 기하학적 패턴과 함께 용이나 공룡의 얼굴이 등장하고 사람인지 동물인지 아니면 상상의 존재인지 알 수 없는 존재가 날카로운 나뭇잎들로 가득 찬 정글 속에서 관객을 향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형상에 스크레치를 반복한 선과 이미지를 매우 화사하고 복잡한 형태와 결합하고 있다. 작가는 채색한 후에 완전히 건조된 상태의 표면을 날카로운 침으로 얇은 선을 긁어서 원하는 이미지와 질감을 만들어낸다. 스크래치하는 과정은 기술과 노동 그 이상의 마음의 균형이 중요하다. 스크래치로 선을 그려 형태와 패턴을 만드는 과정은 마치 바늘과 실을 사용해 자수를 놓는 것과 같아 보인다.

생(生)의 카니발 ; 꿈과 정글 또는 무한_김노암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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