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호 연 KIM HO YEON
![]() Arson 2020 103 x 103 cm Epson HDR Inkjet Pri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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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y 2019 120 x 120 cm | ![]() Elephant Kiss 2019 100 x 136 cm |
![]() Shangri-La 2020 103 x 103 cm Epson HDR Inkjet Print |
작가노트
나도, 보는 이도 그림 앞에서 고뇌하고 심각해지는 건 싫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도 충분히 철학이 될 수 있다.
“용쓰지 않으면 더 좋은 인생” 이지 않은가, 골프도, 축구도, 바둑도 모두 힘 빼고 했더니 남보다 빼어나다는 소리를 들었다.
붓질도 용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또 “행복한 그림을 그리면 행복해진다.”라고 주문 외우듯 하며 그린다. 그래서인지 그림 속 꽃은 웃음 짓고, 물고기는 방방 뛴다. 작품 제목도 죄다 '웃음꽃', '행복한정원', '자연+꿈+영원성' 이렇다.
약력
198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198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2016-201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2020-202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수 상
1985 현대미술대상전 대상
1987 청년미술대상전 우수상

[행복이 가득한 집] 잡지 2021년 8월호 표지 작가 선정
강한 푸른색에서 한국의 ‘청화백자’같은 맑고 투명한 푸른색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탄생한 그의 그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4월호의 표지 작가 선정
‘그의 작업은 어떤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고, 어떤 약속에도 현혹되지 않는 유희의 자유로움에 바탕하고 있다. 바로 이 자유로움으로 인해 그려진 형상들이 독특한 무중력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품의 구체적인 형상 앞에서 우리는 풍성하고 따스한 색채의 향연을 그리고 이를 통한 화해로운 자연의 가상을 본다. 그것은 마치 안개처럼 우리의 시선과 몸을 푸근하게 감싸고,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어린 시절의 기억과 환상을 일깨운다.’ - 하선규 교수(홍익대 미학과) 평론 발췌